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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플 Cafe 무협드라마 - G M D
http://cafe.gample.net/murimGMD

대본작업 : 노란개나리
자막제작 : redhorse79
개세호협(蓋世豪俠) 제 20 집

드디어 나왔군, 죽었다더니왜 온거야? 동정심을 사려고?

누가 동정해달래? 난 죽은게아니라 약초캐러 떠난거야

그럼 진작 연락해야지, 죽은줄알고 얼마나 기뻐했다고

그래? 나도 그랬어

당신이 파직당했다는 얘기에얼마나 기뻐했다고!

자꾸 비웃지마

폐하께선 간신에게 속았지만내 충심을 알아 주실꺼야

어리석군! 왜 그 멍청이를두둔해?

-멍청이라고 하지마-내 맘이다! 어쩔래?

너..

오랜만에 만났으니 집에 가서차와 만두나 먹으면서 얘기하죠

어때요?

집에 가자고? 직접 차들고 와서사죄하기전에는 안갈거야

그동안 농담이 늘었군

나보고 사죄하라고? 어림없다누가 암돼지에게 사죄해?

뭐?

지금은 그래도 언젠간저 청년때문에 오게 될걸?

나때문에? 왜죠?

햇빛을 많이 쬐면 알게 될거네

-대체 무슨 애기야?-그러게요

곧 알게 돼, 난 운해산에 있으니 사죄하고 싶으면 와

가자

햇빛을 쬐면? 왜죠?

궁창파의 선조님들이여

이 단해가 대역무도하고파렴치한 제자를 길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궁창파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선조님들께 맹세합니다

온 무림에 고옥루의 죄상을폭로해서 응징하겠습니다

조사님의 전갈이 왔어

-그래?-응

-내용은?-글을 알아?

몰라, 읽어봐

내일밤 천둥번개가 칠 기상이라

우리더러 각파 장문인을 모두 초청해서

그 나쁜놈의 발작을 보여주고비리도 폭로하래

-정말 잘됐군-그래

-조사님은 역시 현명하셔-그래..

짐을 정리해서내일 일찍 떠나자

-잠깐 앉자-가자

옥루

내 독을 풀 방법이 생겼어?

최선을 다했지만 안됐어요..

기상을 보니까 내일밤 번개가칠거라 고통스러울 거예요

가지말고 계세요

나보고 평생 독을 품고 살라고?

이러지 마세요

여기 있는다고 해결돼?

무림맹주인 내가 고통에못 이겨서 뒹구는 걸 보이면

과연 어찌 될까?

-옥루-비켜!

내가 평생 고통 받길 바래?

옥루

이 향은 아무 해도 없고 몸도 편해져요

왜..?

옥루

당신은..

왜 머리가 희어졌지?

왜?

다신 발작하지 않을 거예요천둥번개가 쳐도 괜찮아요

어째서?

어떤 약으로도 당신의 독을풀 수가 없어서

최후의 방법을 썼죠

어젯밤에 같이 지내면서그 독을 내 몸으로 끌어들였죠

그럼..당신은?

걱정마세요, 난 치료법을 알아서 5년간은 버틸수 있어요

허나 머리카락이..

왜 그런짓을 했어?

난 당신에게 모든걸 바쳤으니버리지 마세요

무슨 얘기야? 내가 왜 버려?

이봐..날씨가 좋아서비가 오긴 틀렸어

설마..

천둥번개가 안 치면 큰일나

조사님이 기상을 봐서틀림없이 칠거야, 가자

서라

천둥번개가 안 치면 뭐가 어떻다고?

-그냥 해본 소리예요-거짓말 마

아버지가 뭔가 시켰지?

아녜요

옥루

이런 일은 내게 맡겨요

왜 이래요?

아호! 죽으면 안돼정신차려

왜 이래요? 안돼요! 안돼요..

저 꼴이 되기 싫으면 말해!

-안돼요, 말할께요..말할께요-말해!

말해! 어서

조사님은 오늘밤 천둥번개가칠거라면서 장문인들을 모아

당신의 비리를 폭로하겠대요

뭐가 어째?

단해, 이 악랄한 놈!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약이 있다고 했지?

네, 무색무취죠

-이리줘-왜요?

보복을 해야겠어

조사님, 다 드셨나요?

몸이 아플땐 많이 드셔야 돼요

조사님, 왜 그러세요? 왜?

-요리에독이있어, 독이..-아녜요..장문인이 주신거예요

이 죽일 놈!

죽이지 않을테니 걱정마재미있는 일이 생길거다

-잘 감시해라-네, 장문인

여러분!

단장문

먼길을 오시느라 피곤하실테니일단 좀 쉬시죠

단장문, 영존께서 궁창파에엄청난 변고가 생겼기 때문에

속히 와서 대책을 강구하자고했소. 영존을 불러주길 바라오

지금 지병이 재발해서거동할 수 없소

단장문, 영존께서 우리를 부른이유가 뭔지나 말해주시오

-그래요-네.. 아버님이 부른것은..

단장문, 말못할 일이라도 있소?

아버님은 고음양과 맞설대책을 세우고자..

장문인!

그럴 리가?

단장문, 무슨 일이오?

-도적을 잡았답니다-도적?

-이런 일은 네가 해결해라-네, 장문인

장문인..조사님이 미쳤어요

-닥쳐! 나가!-정말입니다

-썩 나가!-네

대관절 무슨 일이오?

왜 미쳤다는 거죠?

몸이 허약해서 잠꼬대 한걸잘못 들었나 봅니다

일단 좀 쉬시죠, 가봐야겠소

단장문, 나도 가겠소

어떤 병인지 알고싶소

허나 중병이라 여러분과만나기가 어렵소

좀 나은 후에 만나시죠

왜 자꾸 못 만나게 막는거요?무슨 말못할 일이라도 있소?

영존을 만나야겠소

더이상 속일 수가 없군요좋소, 따라오시오

갑시다

조사님..

단형

-조사님..-왜 이러시오?

-조사님..-이 시신은 뭐요?

사악한 독에 중독돼서번개만 치면 발작하죠

이 제자도 죽인거요

아버님

어찌 된거요?

내가 고음양을 이기지 못하자아버님은 귀영신마조를 익혔소

사공을 배웠다고요?

내가 알고 막았지만이미 주화입마 됐죠

이 상처도 그가 낸거요

아버님, 아버님옥루입니다..저 아시죠?

영존이 저리 되도록왜 알리지 않았소?

내 잘못이오

허나 아들로서 아버님의비리를폭로할수 있겠소?

난 치료해 주려고 했소

단장문의 효심은 알겠으나사공을 배운건 큰 죄악이오

비호하지 마시오

알겠소

좋소, 어떻게 처리할건지결정하면 그 뜻에 따르겠소

정파의 조사가 사파의 무공을 몰래 익혔으니

다신 이런 일이 없도록죽여야 하오

그 죄는 용서 받을수 없지만

20년동안 우리를 영도하면서많은 공을 세운 분이라

용서해야 하오,또한 고음양과맞서기 위해 저지른 실수잖소?

나도 그 말에 찬성하지만벌은 줘야 하오

그를 영원히 가둬서 참회를시키는게 어떻겠소?

좋은 생각이오, 단장문은어찌 여기시오?

아버님을 살려주신 것만도고마운데 이의가 있겠소?

됐소..그렇게 결정을내립시다

미친척한 연기가 진짜 같았으나날 속일순 없어

이놈! 어디 날 죽여봐라

죽이는건 쉽지만안 죽이는게 낫지

살려둬야 고봉과 단비가공격해올때 인질로 써먹지..

게다가 넌 죽은거나 같으니..

아마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울걸?

이놈!

이 짐승아!

왜 안 들어오죠?

이건 뭐야?

옥루

우리는 부부는 아니지만몸을 합쳤으니

의례를 올려야 죽어서부모님을 대할 면목이 서죠

왜 진작 말 안했어?

이젠 단해의 일도 아무 장애없이모두 마무리 됐으니 결혼해요

자, 건배해요

마셔요

왜 이래?

피를 흘릴때 하는 맹세가가장 효력이 있죠

안 떠난다고 맹세해요, 어서요

난 독을 잘쓰는 몸이에요

당신의 머리카락이나 피로도당신에게 독을 주입할 수 있죠

협박 하는거야?

내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해요

어서요

좋아

하늘에 맹세컨데..

만일 내가 조홍을 배신하면벼락을 맞아 죽겠습니다

이젠 됐지?

날 원망하진 않겠죠?

물론이야

우리 오늘밤 마음껏 즐겨요

제 사부 황보2랑은 죽지 않고서역에서 돌아왔대요

난 그의 천마초를 훔치러 갈거예요

당분간 헤어져야 돼요

오늘밤에 실컷 마시자

자꾸 햇빛을 쬐면일사병에 걸려요

황보2랑이 햇빛을 쬐면알게된대, 병에 걸렸나봐

부부끼리 농담삼아 한 말을 믿어요? 들어와요

콧물이 흘러, 감기에 걸렸나?

아니..

-왜 색이 다르지?-콧물이 아니라 독혈이에요

어때요?

형님이 단비를 놔준게이상하다고 여겼더니

-중독됐어

-무슨 독인데 이제야 나타나죠?

이 독은 현음매화독으로서

음유한 독이라 장기간 체내에 잠복할수 있지

허나 햇빛을 쬐면 발작이 빨라진다

내 이럴줄 알았어요이젠 어떡하죠?

그래서 햇빛을 쬐면 간청할 일이생길거라고 했군

만리

첫눈에 알아본걸로 보아네 부인은 신의 중에 신의야

그녀만이 구할수 있어

날 좀 데려다 줘요

만리

좋아요, 네가 아니라면 죽어도찾아가지 않았을꺼야

부탁해요

내 생명은 나리께 달렸어요

부인을 만나면 다투지 말고잘 구슬려요, 알았죠?

-내가 바보인줄 알아? 무릎 꿇고 빌께

-그래야죠

어딜 가는거냐?

누님들, 안녕하쇼? 밥먹었소?부인을 뵈러 왔으니 전해 주시오

영아, 사부님께 남편이 있었나?

없어, 설령 있었어도 죽었겠지안그러면 왜 한번도 안왔겠어?

맞아

뭐라고? 그 사부에 그 제자군분명히 말하지만 썩 비켜서!

참아요..

미녀들, 어쨌든간에급한 일이 있으니

제발 안내 좀 해주시오부탁이오

진작 그러지, 따라와요

고맙소, 한턱내겠소

가요

그 여편네는?

매일 이맘때면 낮잠을 주무시죠

자긴 뭘 자, 불러내!

잠을 못 주무시면 성질을 내는성격이라 당장 쫓아내고 말걸요

참아요, 낮잠을 어느정도즐기시죠?

-약 2시진 정도죠-2시진?

뿐만 아니라..

깨시면 꼭 측간에 가시는 습관이 있는데 반시진은 걸리죠

-빌어먹을! 끌어내겠다-안돼요..

여기가 어디인줄 알고 소란이냐?

지성인들 답게 앉으세요

자..우선 차부터 드세요

해독하러 온거지?

-간단해, 저자가 내 조건에 응하면 해독해줄께

-정말요?

그럴줄 알았다, 어디 말해봐

첫째, 황제를 만나지 말고국사도 맡지마

나와 의술이나 연구해

-뭐라고? 국사를 맡지 말라고?-그래

-미쳤냐?-참아요

참긴 뭘 참아? 못해!

둘째, 날 냉대한걸참을수가 없다

무릎꿇고 차를 따르면서 사죄해

어때?

그뿐이지?

-다른건 없지?

-일단은 그래

그 정도면 문제 없죠내가 차따라 줄께요

-미쳤냐? 내가 왜 무릎꿇어?-이..

잔말 말고 단비나 치료해

-진정해요-못한다, 어쩔래?

-우린 들어가자-거기 서..

-왜 이래요?-말리지마! 가서 끌어내겠어

-이러지 말아요-이거 놔! 놔..

못된것! 이거놔! 놔

진정해요

정말 악랄하군

가요이봐요

그러게 참으랬잖아요?일을 망쳐서 기쁜가요?

참으려다 그녀를 보니까화가 치밀어서..

좋을대로 해요난 관이나 준비할께요

제기랄! 용서할 수가 없어

서로 화난 상태라 만나면더 큰일나요

널 살려야지

-비켜!-이봐요

여기도 망정초가 있네

망정주입니다

술을 드시고 진정하세요

왜 나한테만 그래? 그녀가하는일은 다 맘에 안들어

설마 그럴까?

물론 냉대했지만 바람피운것도 아니라 국사로 바빴을 뿐이야

아내로소 이해해야 되는데그녀는 매일 바가지만 긁었어

욕을 해도 조용히 할것이지대중앞에서 하니 어떻게 참아?

그건 맞아요, 남자는 체면이중요하니까요! 맞죠?

허나 나도 잘못한게 많아

어느 여자가 결혼해서혼자 지내길 바라겠어?

한달에 한번밖에 못만났어

그럼 아내가 그립나요?

물론이지! 내 아내니까

넌 모를꺼야, 난 항상 그녀가그립고 만나고 싶어서 죽겠어

-아까는 안그랬잖아요?

=그 말을 믿냐?

그녀가 죽었다는 소문에 웃었다고 했지만 실은 울었어

잘못을 알았으면 사죄해야죠안 그래요?

아직도 그 잘난 체면을내세우다니!

사부님, 고정하세요

그들이 또 오면 어쩌죠?

그들이 또 오면 조건이 더 심해져야 돼

무릎꿇는게 아니라절을 올려야 돼

사부님, 사부님..

누구죠?

사부님, 절 모르세요?

조홍?

네가 조홍이냐?

사부님이 안 계실때 사저들을죽이고 의서를 훔친게 너지?

사부님이 새로 거둔 사매군오해하지마

의서를 훔친건 사저들이야그래서 내가 막으려다..

거짓말마!

사저한테 그러지 마라!

난 홍아의 인간성을 믿는다

-사부님-믿어줘서 고마워요

다 지난일이니추궁하지 않겠다

네 양심에 맡기겠다

내 말이 맞지?

물론이죠, 서역에 가셔서진귀한 약재를 많이 캐셨죠?

약간 있지

사부님이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달려온거죠

항주의 명물인 호떡도 사왔어요

그래? 나도 서역의 명차를 가져왔지

차와 호떡을 먹으면서얘기나 할까?

-쌍아, 차 가져와라-사부님

왜? 홍아가 독을 넣었을까봐?

가져와

그동안 더 젊어진것 같아요

사악한 생각이 없으면 젊어지지

헌데 왜 머리가 백발로변했느냐?

남을 해칠 궁리만 했지?

농담이니 오해마라

물론이에요

우리 차나 마시자

-좋은 차군요, 사부님 드셔보세요

-그래

맛이 어때요?

기막히군

항주의 명물답군

사부님, 왜 그러세요?

역시 넌 늙었어, 이향독에중독된거다

중독됐다고 느껴?

순진하군

비록 이향독에 중독됐으나차에 해약을 타놨다

몰랐느냐? 묵은 생강이매운 법이야

못된것! 널 가엽게 여기고제자로 삼았더니

네가 감히 사저들을 죽이고의서를 뺏아가?

용서치 않겠다

괜찮으세요?

물론 묵은 생강이 맵지만뛰는자 위에 나는 자가 있어

호떡 말고 호떡을 싼 종이에도모향분을 뿌렸다

만지기만 해도 중독되지꿈에도 몰랐겠지?

이 못된것!

사부님

나쁜년!

사부님, 괜찮나요? 못된것!

-사납게 보이지?-네

허나 부드러운 여자야

-그녀를 안아주고 싶어-나 말고 부인을 안아요

-2랑

사랑해

시치미떼지마

가장 독한 천마초를 캐지 못하면 안 돌아온다고 했잖아?

천마초는 어디 있느냐?

내가 내줄것 같냐?

아에 날 죽여라

죽일수야 없지

천마초를 내놓지 않으면네 발을 녹여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하겠다그때 가서 날 원망마라

이..

-2랑, 사랑해

-잘했어요

내가 잘못했어, 나와! 어서

2랑, 어디있어? 보고싶어

여기예요

2랑

이대로 들어가면 일을 망치기십상이니 내가 먼저 말할께요

2랑, 잘못했다고 빌러왔으니나와서 용서해 주세요

-2랑

-안 들리세요?

부인!

사랑을 고백해요, 어서요큰소리로!

-그래?-네.. 어서

2랑, 난..난..

-말해요-사랑해

내가 잘못했고 내가 나빴어

-말해요-잘못헀으니 들어가게 해줘

말 안하면 용서한걸로 알께요

-소리가 없어-들어가요

2랑, 2랑..

왜 말이 없어?

-마침 잘왔다-누구냐? 방해하지 말고 가

손님이 와계시니 우린 나가요실례했어요

꼼짝마!

오지마! 형수님, 뭐요?

이 멍청아!

그 약을 먹고나면 현음매화독이해독될거다

-걱정마

-정말요?

또 고비를 넘겼군아미타불..고마워요

-사부님, 좀 쉬세요

-그러세요

그래, 쉬도록 해

상관하지마

오해마, 그냥 한번 해본 소리니까

사람이 왜 이랬다 저랬다 해?

아까 내게 고백한 말을생각하면 소름이 끼쳐

내가 한말이 진짜인줄 알았어?

우리가 짜고 속인거야

웃기는군! 그걸 믿어?

두분!

-두분을 합치면 백세도 넘으니

-아냐!

-백세가 되죠?-아니야

어쨌든 적지 않으니그만 앉으세요

잘 들으세요, 형수님

말해봐

황제가 간신에게 속고 있어서국사에서 손을 떼라는건 안돼요

조금만 양보하세요

나리도 약속해요, 간신들을물리치고 황제가 무사하면

국사에서 손을 떼고 돌아와서금슬이 좋은 부부가 되세요

그럴수 있죠?

그건 좋아

형수님은요?

좋아, 손해 좀 보지 뭐

얼마나 간단해요? 그래서부부는 서로 양보해야 돼요

-이리와서 뽀뽀하세요

-잠깐! 조홍을 데려가야 돼

왜?

왜긴? 조홍이 폐하를 죽이려고 했어

맞아요

-겁없이 날뛰는군

-그의 정체를 아세요?

고아일 뿐이야

심상치가 않아

데려 가도록 해이젠 보기도 싫어

-쌍아, 영아-네

-그 못된것을 끌어내라-네

가만있어, 이건 쇠사슬이라도망가지 못해

또 움직여?

-빨리 와야 돼요-알았어, 가자

-안돼요, 언제 올거죠?

-한달 후에

-한달이라고?-좋아, 보름후면 어때?

자, 이 서역뢰화단을가져가세요

서역?

뭔데?

폭발하면 반리 안이 어두워지죠

낮이라도 밤이 되니 아껴쓰세요

-이럴땐 너무 고마워-천만에요

두분, 그런 얘기는 나중에 하세요

-그래.. 가자..-죄송해요, 형수님